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산 완화, 휴식 공간 제공 등 생활 환경 개선 위해

▲ 충북도청

【이주옥 기자】충청북도가 생활권 녹색 기반 확충에 나서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충청북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휴식공간 제공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숲 조성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또한 도시바람길숲 조성,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사업비는 214억 9천만 원이며, 31개 숲 조성에 사용 된다고 밝혔다.

도시숲은 생활권 내 다양한 녹색 휴게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가로수, 녹색쌈지숲 등 7개 종류 숲을 9개 시군에 22개소를 조성하며, 33억 4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차단숲은 산업단지, 유휴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숲을 조성해 생활권으로 미세먼지 유입을 억제하는 사업이며 사업비 73억 5천만 원을 들여 청주, 충주, 진천, 음성 등 4개 시군에 1개소씩 만들 예정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심에 있는 숲을 선형으로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드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증평군 일원에 1개소를 조성하며 올해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자녀안심그린숲은 초등학교 부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8억원을 들여 청주와 제천에 총 4개소를 만들며, 초등학생 교통안전 확보와 대기오염 완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도시숲은 한낮의 평균기온을 3~7℃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숲 1㏊는 연간 미세먼지 46㎏을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 168㎏을 흡착‧흡수*하는 등 대기 정화와 기후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재진 충북도 녹지조성팀장은 “도시숲은 도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영역의 한 부분으로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숲 녹색 기반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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