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리끌레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선미와 청하가 함께 화보를 찍었다.

여성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가 선미와 청하가 함께한 5월호 구찌 패션화보를 지난 19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선미와 청하는 구찌의 오버추어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두 사람은 다양한 컷을 통해 ‘화보 장인’이라는 수식어답게 그윽한 눈빛과 감각적인 포즈 연출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선미는 컬러풀한 프린팅 원피스와 클래식한 백, 스니커즈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청하와 함께 비슷한 듯 다른 아이템을 매치해 시스터룩을 연출하거나 똑같은 헤어, 패션으로 커플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꽃과 함께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룩으로 완벽한 비주얼을 뽐냈다.

▲ 사진=마리끌레르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획일화된 콘셉트가 아닌 자신만의 것으로 무장한 여성 아티스트의 등장에 관해 입을 모아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으론 무대 위에서 다른 사람을 연기하며 자유를 만끽한다고 말한 선미와 달리, 청하는 스스로 춤에 갇혀 있는 것 같다는 의외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선미는 마냥 예쁜 사랑을 노래하는 여성 아티스트가 되진 않을 거라는 것이라 다짐했고, 청하는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자신을 살피고자 하는 바람을 전했다.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멋진 시너지를 만들어낸 선미와 청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5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선미는 지난달 23일 신곡 ‘꼬리 (TAIL)’를 발매하고 영화 속 캣우먼으로 변신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신곡 ‘꼬리 (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으로 직관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선미는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차별화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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