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강원FC 이영표 대표가 식객 허영만과 맛 여행을 떠난다.

16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前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現 강원FC 대표이사’로 활약 중인 이영표가 출연해 한계령이 자리한 강원도 인제, 양양을 찾는다.

구름도 쉬어가는 고개인 한계령에, 국가대표 ‘초롱이’에서 ‘강원도 원주민’으로 돌아온 이영표가 출격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한다.

이영표가 “강원도에서 일만 해봤다”고 하자 식객 허영만은 자신 있게 ‘음식 월드컵’을 준비해 싱그러운 봄이 오롯이 담긴 산나물전부터 80년 역사를 지닌 물막국수까지, 굽이굽이 맛이 펼쳐진 ‘한계령 밥상’을 소개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표의 급이 다른 맛 기행 이야기가 공개된다.

강원도 홍천 출신, 어린 이영표가 도시에 와서 가장 놀란 일은 ‘이것’을 돈 주고 사 먹는 것이었다고. 그 정체는 ‘백반기행’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바나나도 그림책에서나 봤다”고 밝힐 정도로 ‘산골소년’ 이영표가, 백반을 찾아 독일에서 네덜란드, 벨기에까지 세계를 돌며 ‘해외판 백반기행’을 떠난 세계 맛 기행 이야기도 밝힌다.

또 이영표는 멈추지 않는 입담으로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대한민국 축구 히어로로 전설의 ‘차붐’을 꼽은 이영표는 토트넘 선수 시절 각 나라의 국가 대표들에게 들은 ‘레전드 차붐’설을 전한다. 여기에 ‘前 축구선수, 現 방송인’ 안정환에게는 “방송할 때가 더 성실한 스타일”이라는 폭로전까지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첫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한 본인의 러브 스토리까지 낱낱이 밝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하면 식객 허영만과 이영표는 강원도 축구 선수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35년 노포의 고깃집을 방문해 숨겨진 고기 굽는 실력을 공개한다. 이영표는 “고기 굽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며 ‘골든 브라운’ 빛깔의 고기를 구웠는데, 식객 허영만이 맛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해당 노포는 개업 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수하는 옛날식 간장 양념이 포인트인 돼지갈비가 이곳의 인기 메뉴.

‘전라도 된장파’인 식객 허영만과 ‘강원도 고추장’파 이영표의 맛있는 설전과 이영표가 반한 강원도 한계령 밥상은 16일 저녁 8시 TV조선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만화가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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