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마우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표지훈이 드라마 ‘마우스’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표지훈이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tvN ‘마우스(연출 최준배/극본 최란)’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우스’는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표지훈은 극 중 아동심리를 전공한 신상 형사 역을 맡았다. 신 형사는 빵빵한 집안의 늦둥이 외동아들로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경찰이 됐지만 대권후보인 아버지 탓에 낙하산으로 오해받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신 형사는 아동심리 전공자로서 최홍주(경수진 분) PD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 ‘셜록 홍주’에 출연해 아동성범죄자들에 대해 자문했다.

신 형사는 “1년이 지나게 되면 슬슬 경계를 풀게 됩니다. 그렇게 경계가 풀리면서 그들은 또다시 범죄에 착수하게 되죠. 아동성범죄자들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라며 경고를 해 강덕수(정은표 분)에 대한 위험성을 예견했다.

실제로 강덕수는 그 시각 신형사의 경고대로 유나를 타깃으로 삼고 범죄를 저지르려고 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지만, 결국 정바름에 의해 처단당했다.

뿐만 아니라 신 형사는 강덕수 살인사건의 목격자인 유나의 진술 영상을 보곤 “이 꼬맹이 거짓말하는 거 같은데. 입을 자꾸 가리잖아요. (코를 만지는 행동은) 거짓말할 때 보이는 행동 반응이죠. 거짓말할 때 카테콜아민 물질이 분비돼서 가려운 거거든요”라며 거짓말을 바로 눈치채 고무치에게 단서를 제공하기도.

그런가 하면 신 형사는 봉이(박주현 분)가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가 과거 범죄 피해자였던 점에서 “처벌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그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가 하면, 여자친구가 수성 연쇄살인사건 범인의 딸인 것을 알고서도 편견 없이 온전히 그녀 자체를 품는 등 따뜻한 감성까지 지녀 ‘완소남’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표지훈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마우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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