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만주의 백서향 식재할 계획, 상서로운 향기나는 섬으로 조성

▲ '백서향의 섬' 선포식에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

【이주옥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5일 도초면 우이도 문순득 광장에서 가고싶은섬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으로 선포했다. 이는 우이도를 백서향의 향기가 가득한 섬으로 만들기 위한 첫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안군은 이날 선포식에서 우이도에 백서향 군락지를 조성하고, 주민생활로인 달뜬몰랑길, 마을안길 및 주요 도로변에 백서향을 집단 식재하여 상서로운 하얀 향기가 나는 섬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우이도 백서향의 섬 선포를 통해 백서향의 향기가 가득한 우이도를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고 싶은 백서향의 섬 가꾸기에 주민 모두가 뜻을 모아 동참하기로 한 데 뜻을 모았다고 “백서향 섬 추진위원회”는 밝혔다.

한편 백서향의 섬 우이도에는 총 50,000주의 백서향을 식재할 계획이며, 먼저 삽목한 10,000주를 옮겨 심었다. 옛 주민생활로 등 10㎞에 백서향을 군락으로 식재하고 백서향 외에도 돈나무와 섬분꽃나무를 함께 심을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백서향의 섬 우이도가 가장 일찍 봄소식을 전해줄 것이며, 백서향의 향기로 사계절 꽃피는 품격있는 1004섬 조성에 우이도가 함께하는 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