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어비스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박원이 고(故) 박지선과 나눈 대화를 가사로 녹여낸 신곡을 공개한다.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원의 새 디지털 싱글 ‘You’re Free’가 발매된다.

박원은 지난 15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캘리그라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티저에는 ‘먹고 싶었던 케이크의 섬 도넛 튜브를 타고 건너가 즐겨 읽던 책 속에도 들어갈 수 있는 마법도 있대’라는 가사 일부가 담겨있어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가사는 박원이 생전 박지선과 나눴던 대화를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애틋한 우정을 보여주는 진솔한 가사를 통해 박지선에 대한 박원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You’re Free’는 박원이 친구 박지선을 위해 쓴 곡으로 알려져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이후 큰 슬픔에 잠겼던 박원은 긴 애도의 시간을 갖고 여전히 그리운 친구를 위해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

한편 2010년 원모어찬스로 데뷔한 박원은 지난 2015년 정규 1집 ‘Like A Wonder’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노력’, ‘all of my life’ 등을 통해 현실을 꿰뚫는 가사와 깊은 음악적 역량을 가진 솔로 가수로서 주목받으며 자타공인 ‘음원 강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박원은 ‘My fuxxxxx romance 01’를 발매해 특유의 감성으로 리스너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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