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범과 류혜영이 드라마 ‘로스쿨’을 통해 로스쿨 학생들의 민낯을 보여준다.

14일 오후 JTBC 수목 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극본 서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윤 감독, 배우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이 참석했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로 14일 밤 9시 첫 방송한다.

극 중 한국대 로스쿨 동기인 ‘한준휘’와 ‘강솔A’로 분한 김범과 류혜영은 촬영하면서도 실제 학교생활 같은 시간을 보내며 돈독해졌다고.

김범 “저희가 촬영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에서도 실제 동기생들처럼, 학교생활을 하는 것처럼 지냈다. 한 학기, 한 학년을 보낸 것 같다.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친구들을 보고 싶고 그립기도 하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친구들을 화면에서 만날 것 같다”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류혜영은 “동기 스터디 대표인 김범이 친구들을 배려하고 잘 이끌어 줬다. 좋은 케미가 드라마안에서 보여질 것 같다”고 김범에 대한 고마움과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에 김범은 “제가 제일 맏이였다. 막내가 자연스러웠는데 맏이가 되다 보니, 그동안 좋은 형, 누나들이 했던 것들을 따라 했는데 친구들이 잘 따라와 줬다. 편하게 대해줘서 너무나 재미있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또한 대사를 외우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류혜영은 “어려울 것이라 예상을 해서 대사를 외우는 것보다 법률 언어에 대한 리듬을 지키는 것에 시간을 많이 쓰고 노력했다”고, 김범은 “일상생활 속 신들도 많지만 법정신에서의 단어를 자연스럽게 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법률 얘기를 하고는 있지만, 그것을 하는 것도 사람이라 그런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다”고 답했다.

한편 2021년 가장 주목받는 법정 드라마 ‘로스쿨’은 14일 밤 9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