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로스쿨’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로스쿨’ 김석윤 감독과 주연배우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자랑했다.

14일 오후 JTBC 수목 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극본 서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윤 감독, 배우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이 참석했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로 14일 밤 9시 첫 방송한다.

2018년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 이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인사를 하는 김명민은 “김석윤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4년, 5년이 됐을 수도 있고 언제 컴백을 할지 몰랐을 수도 있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감독님 작품에 다섯 번째 출연한다. 대본을 안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 대본을 보니까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류혜영은 “김석윤 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뛰어들게 됐다. 조금이나마 리걸 마인드를 장착하고 싶었다”고, 김범은 “저도 역시나 함께하고 싶었다. 서로가 서로여야만 했던 김석윤 감독님과 김명민 선배님 사이에 끼어들고 싶은 질투의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 감독은 “워낙 훌륭한 배우들이다. 싱크로율 100%다”고 감탄했다. 이어 “‘양종훈’ 캐릭터는 김명민 말고는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변호사 역할 했던 것을 봐서 잘할 것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연출하면서도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은에 대해서는 “잘 알기 때문에 캐스팅하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않지만, 이 배역은 제안을 드려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선뜻 응해주셨다. 이정은스러운 민법 교수가 탄생했다”고 감탄했다. 김범에 대해서는 “그간 센 캐릭터를 많이 해서 불만이었다. 김범만의 플레인 요거트의 담백한 맛을 느끼고 싶었다. 단조로울 수 있는 역할을 현장에 맞게 번뜩번뜩 보여주는 부분에서 놀라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로스쿨’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된 류혜영에게는 “몰랐던 배우여서 가장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배우다. 어렵게 연락처를 구해서 연락했다. 극 중 ‘강솔A’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야 했다. 어렵게 연락한 만큼 쉽게 응해줘서 감사한 기억이 있다. 똑똑하게 잘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2021년 가장 주목받는 법정 드라마 ‘로스쿨’은 14일 밤 9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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