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건강증진과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 전남도청

[이은경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이필수 전 전남도의사회장과 조생구 전 전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는 도민 건강증진과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이필수 회장은 지난 6년간 보다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의사회원의 사회적 기여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3월 비수도권 의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되며, 의료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는 5월 1일 취임한다.

조생구 의장은 3년간 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하며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장학금 기탁 등 끊임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지사는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으로 지난해 전남지역 코로나 환자 발생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 여름 곡성·구례 수해 때도 이재민 건강을 살피기 위해 의료봉사와 야간진료를 기꺼이 나서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에게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국민 의료서비스 향상과 함께 전남에서 추진하는 의대 설립에 적극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동부권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어 도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전남도와 의료계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의료계와 전남도가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는 대한의사협회장으로서 회원 권익 신장과 국민 보건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료인 권익 증진 및 의료봉사, 의학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한 전남도의사회는 현재 2천800여 명의 회원이 취약지 의료봉사, 지역 인재 장학금 지원 등 전남도 의료서비스 향상과 인재 육성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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