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운행객 추이에 따라 정기선과 증편 검토 예정

▲ 무안국제공항

【이주옥 기자】전라남도는 무안~제주 간 노선이 오는 29일부터 재운항 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전면 중단됐었다.

무안~제주 노선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주 4편(금~월)을 부정기로 우선 운항하고, 앞으로 이용객 추이에 따라 정기선으로의 전환과 증편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무안국제공항은 2019년 90만 명이 이용해 전년보다 68%의 이용객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1위를 기록,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위상을 쌓아갔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요 급락으로 2020년 11월부터 모든 항공기 운항이 중단돼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터였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의 운항 재개를 위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 무안공항 활성화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남도는  5월 중 ‘남도 여행 보물찾기 및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인데 이는 앞으로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관광 전남을 알리고, 무안국제공항 운항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에 전폭적인 국민적 관심을 바라며 항공운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우선 국내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 극복 후 국제선 재운항에 대비해 기반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에 집중한 화물기를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공항으로 분산토록 요청하는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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