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RBW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보이그룹 B1A4, 온앤오프가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와 한 소속사 식구가 됐다.

7일 RBW 측이 “그룹 오마이걸, B1A4, 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M&A)한다”고 밝혔다.

최근 RBW는 WM엔터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지난달 31일 거래를 완료했다. RBW는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WM엔터의 지분 70%이상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

RBW는 WM엔터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두 엔터가 가진 아티스트 기획,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한다면 매출 다각화와 성공적인 신사업 추진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P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사업 런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있는 RBW는 2010년 창업했다.

K-POP 업계 최고의 히트메이커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프로듀서, 총괄 경영에 뮤직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콘텐츠 기획력과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 효율적인 사업운영 노하우를 가진 종합 콘텐츠 회사이다.

RBW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대행 등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며, 특히 독창적 노하우가 담긴 제작시스템 ‘RBW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8년 문을 열고 2012년 법인화한 WM엔터에는 오마이걸을 비롯해 B1A4, 온앤오프, 아이즈원 이채연 등이 소속돼 있다. 가수 출신 김정수 대표이사(예명: 이원민)가 설립자이며, 제작 총괄의 김진미 이사와 경영 책임을 맡은 조지현 본부장이 핵심인물이다.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제작, 콘서트 기획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수 이후에도 WM엔터는 독자적인 레이블로 기존 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M&A를 지휘해온 RBW 김진우 대표는 “WM엔터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기업이며 상호 각각의 축적된 노하우가 다른 만큼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콘텐츠IP 기반의 전략사업들을 개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K-콘텐츠’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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