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B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김태우, 산들, 유미, 김준휘가 소상공인에게 즐거운 무대와 4개월 치 월세를 선물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예능 ‘싱투게더’ 7화에서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소상공인을 위한 뮤지션들의 힐링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싱어게인’에서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33호 가수’ 유미와 ‘10호 가수’ 김준휘가 특별 게스트로 합류했다.

‘싱어게인’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유미는 “많은 분들께서 유명 가수인데 왜 ‘싱어게인’에 나갔냐는 질문이 많았다. 노래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유미라는 제 존재감이 없었다. 노래의 명성에 가려지다 보니 아쉬움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MC 김태우와 20년간 친분을 쌓아온 유미는 “그 당시 김태우가 참 열정이 넘쳤다. 지금의 10000배 정도였다. 그 당시 김태우가 가수 어셔에 빠져 어셔 스타일을 따라 하고 다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준휘와 유미의 명품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솔로 무대가 공개됐다. 김준휘는 “우리가 아쉬워하면서 후회하면서 지나왔던 시간과 내일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것에 대해 너무 불안감이나 조바심을 갖지 말고 다가올 미래가 오늘처럼 아름다울 테니 힘을 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3월 발매한 자신의 솔로곡 ‘오늘처럼 아름답다’를 열창했고 유미는 자신의 히트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서울 이태원에서 작은 바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었다. 코로나19와 이태원에 대한 부정적 시선으로 상권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과 노래로 힐링을 선물해달라는 소상공인의 사연에 김태우와 산들이 직접 이태원으로 나섰다. 김태우와 산들은 빈 점포와 임대 전단이 가득한 이태원 거리를 보며 안타까운 탄식을 뱉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게스트들의 힐링송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김준휘는 임재범의 ‘살아야지’를 선곡해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깊은 감성으로 담담한 위로를 건넸다. 유미 역시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곡 ‘별’을 부르며 위로했다. 소상공인은 유미와 김준휘에게 감사의 의미로 페퍼로니 피자를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태우와 유미, 산들과 김준휘 두 팀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건 룰렛 돌리기를 걸고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소상공인은 승리 팀으로 김태우, 유미 팀을 예측했다. 김태우와 유미는 셀린 디온의 ‘When I Fall In Love’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하며 98점을 기록해 산들 팀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태우는 산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3전 전승을 이어갔다.

이날 상품은 1개월부터 3개월까지의 월세 지원과 현금 1000만 원이 걸린 P존, 공개되지 않은 히든 상품이었고 김태우는 MC의 권한으로 히든 상품에 월세 4개월 지원을 적었다. 앞서 노래방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김태우 팀을 지목하며 예측에 성공한 소상공인은 룰렛 판을 돌릴 세 번의 기회를 얻었고 월세 4개월 지원에 당첨됐다.

한편 ‘싱투게더’는 디스커버리 채널과 고스타 버스타가 공동 제작한 음악 힐링 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20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되고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양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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