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희생자들의 못 다이룬 꿈 희망의 꽃으로 피울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

▲ 안산시청에 게양 된 세월호기

【이성우 기자】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세월호기 게양식을 열었다. 이어 4월 한 달간 본청 국기 게양대에 게양한다고 밝혔다.

세월호기는 노란 바탕에 검은색 리본 그림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여 명 등은 이날 오전 정책회의에 앞서 시청사 현관 앞에서 세월호기 게양식 및 선포식을 열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윤 시장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새 7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면 참담하고 가슴이 시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산시는 희생자들의 못다 이룬 꿈을 희망의 꽃으로 피울 수 있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어 “안산은 치유의 도시로서 지금껏 수많은 이웃이 서로를 보듬으며 7년이라는 시간을 지켜왔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안산을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치유와 화합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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