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영대가 화보를 통해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했다.

김영대가 함께한 패션매거진 ‘W코리아’ 4월호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대는 강렬하고 깊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가 하면, 시원시원한 황금 비율 피지컬로 여심을 저격한다.

김영대는 훌륭한 비주얼과 성실함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영대는 화보 촬영을 위해 2일간 먹는 것도 조절하며 프로의식을 발휘했다고.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주석훈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영대는 ‘석훈맘’이라는 팬들을 비롯해 극 중 주석훈과 배로나(김현수 분)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석로커플’ 지지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영대는 “모든 상황을 연기로 납득시켜주는 선배님들 덕에 시청자 여러분이 몰입하시는 것 같다”며 “김소연 선배님이 대단하다. 극 중 아버지의 죽음을 방관하고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은 나조차도 욕하면서 봤다”고 이야기하며 팬으로서 ‘펜트하우스2’에 푹 빠져 시청한다고 전했다. 극 중 아빠 주단태 역으로 열연 중인 엄기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한없이 유머러스하고 후배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먼저 장난을 걸어주신다. 사각 프레임 안에서는 화면을 꽉 채우는 주단태 그 자체”라고 답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친구들과 가족들의 반응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친구들은 내가 나온 드라마 안 본다. 부모님과 동생은 응원해 주신다. 여동생이 한 명 있는데 연기에 대한 피드백보다 연예계에 몸담은 나를 걱정하는 편이다. 가끔 덜렁대는 것 같으면 곧바로 처신 똑바로 하라는 카톡이 온다(웃음)”고 밝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중국으로 유학 간 그는 명문대학교 푸단대학교에 입학,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살겠거니 생각하던 와중에 현 소속사 대표를 만나 연예계에 데뷔한 특이한 이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영대는 처음에 부모님의 반대에 딱 2년 만이라도 휴학하고 도전하겠다고 설득했고, 살면서 역행이란 것을 해본 적이 없던 아들의 처음 보는 모습에 마지못해 허락한 부모님은 지금은 그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고.

‘좋은 자존감을 갖자’를 신념으로 정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연예계에 출중하고 잘난 사람이 너무 많다. 남들과 비교하다 보면 내 부족한 점에만 눈이 가고 흔들릴 때가 많았다. 건강한 자존감은 남에게서 받는 인정이 아니라 내가 일관되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서 오는 신뢰감으로 만들어진다는 글귀를 봤다. 나약해지면 안 되기에 이런 신념을 지향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하며 그의 단단한 내면을 짐작하게 했다.

이어 그는 “요즘 더 책임감을 느끼고 진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한 번 생각할 것도 세 번은 생각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더 신중해지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햇다.

김영대의 화보와 더 자세한 인터뷰는 패션매거진 ‘W코리아’ 4월호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김영태가 출연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최종회는 오는 2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