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서예지, 김강우가 결혼한 상대가 살인자라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일 오전 영화 ‘내일의 기억(제공 CJ ENM/제작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토리픽쳐스/배급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감독 서유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유민 감독, 배우 서예지, 김강우가 참석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어느 날 눈 앞에 펼쳐진 타인의 미래 속 가장 가까운 가족이 살인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면?’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올 4월 극장가에 서늘한 미스터리 스릴러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결혼한 사람이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김강우는 “저는 알고도 계속 같이 살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살지 말까. 못되기도 했는데”라고 고민하다가 “그래도 같이 살겠다”고 답했다.

서예지는 깊은 고민 끝에 “안 살 것 같다”고 말했다. “너무 어렵다”는 배우들의 원성에 서 감독은 “영화는 어려운 문제를 던져야 좋은 영화다. 성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경림은 “이거는 조금 다른 얘기이긴 한데 제 남편이 항상 결혼사진을 보며 ‘저 여자는 어디있냐. 결혼식 날 봤는데 그 이후로 죽었다’고 한다. 어디 갔냐고 매일 낯설다고 얘기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익숙한 사람에게 낯선 느낌을 받는 공포를 예고한 2021년 첫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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