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예고한다.

31일 오전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제공 (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배급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키다리이엔티/제작 ㈜아지트필름/공동제작 ㈜아지트픽쳐스/감독 조진모)’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모 감독,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참석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 준 ‘영호’와 ‘소희’의 이야기를 담았다.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부활의 노래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같은 제목인 것에 대해 조 감독은 “여러분이 경험했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드리고 싶었다. 이 제목만큼 적합한 단어나 문장이 떠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하늘은 “이유를 처음 들었는데 굉장히 좋다. 유명한 노래 제목이고 저도 좋아하는 노래라 음악 영화라고 생각했다”며 “읽었을 때 훨씬 더 좋은 울림이었다. 노래 만큼의 큰 울림이 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천우희는 “유명한 노래와 연관이 있거나 가수의 이야기인 줄 생각하고 읽었다. 전혀 연관성은 없었다”며 “제목과 정말 잘 어울리는 내용이다. 가슴을 촉촉이 적셔가는 따뜻한 영화, 울림이 있는 영화라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다림이 필요한 손편지의 감성을 떠올려 관객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깨워줄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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