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넷플릭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영화 ‘낙원의 밤’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29일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낙원의 밤’이 서정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 태구(엄태구 분)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 재연(전여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인적 없는 제주도의 숲길을 나란히 걷는 태구와 재연의 모습이 담겼다. 메인 포스터를 통해 작품이 담아낼 서정적 분위기와 짙은 누아르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삶의 끝에 선 태구, 재연 두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낙원으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만나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가게 될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박훈정 감독이 “배경과 스토리가 주는 아이러니를 각각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힌 만큼 아름다운 풍광과 긴장감 넘치는 누아르가 하나로 녹아든 독보적인 분위기의 ‘낙원의 밤’을 미리 엿볼 수 있다.

‘낙원의 밤’에 대한 외신들로부터 뜨거운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갱스터 무비와 멜로 드라마가 아이러니하지만 훌륭하게 조율된 작품. 한국 영화의 한계를 벗어난 액션신과 운명에 맞선 캐릭터들의 저항이 돋보인다”(퀸란 Quinlan), “갱스터 서사의 낭만화를 이룬 작품. 훌륭한 영화적 지식을 활용한 역동적인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시네마토그라프 Cinematographe) 등 찬사를 받았다.

한편 독보적인 감성의 박훈정 감독 신작 ‘낙원의 밤’은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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