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과 투자 확대 필요성 강조

▲ 신해항강국 부산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자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해양수산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위우너장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부산이 기후변화로 인해 2030년경 북극항로가 열리면 출발지가 된다고 언급하며 부산에 파급 될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에 발맞춰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최인호 국회의원,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 부경대 장영수 총장, 부산항발전협의회 박인호, 이승규 공동대표,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 부산공동어시장 박극제 대표, 항운노조 이윤태 위원장 등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 내용을 살펴보면 해양진흥공사 자본금 2조원을 확충하고 선박금융대출이자는 인하하자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또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조속히 추진하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대형선주사를 육성하고 부산해양특별자치시를 지정도 언급했다. 아울러 해사법원을 부산에 유치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낙연 위원장은 "우리는 과거 우리의 대표적인 해운기업을 우리 스스로 망가뜨린 아픈 기억이 있는데 이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해양수산 산업이 성장하도록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2030년경 가덕신공항 건설을 통한 트라이포트 완성,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과 함께 북극항로가 열리게 되면 부산은 엄청난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간담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최인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오늘 나온 정책 제안들이 정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힘을 실었다. 최의원은 특히, 선박금융 대출이자를 2.5% 낮추면 해운업계에 1조원의 자금지원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한국해양진흥공사 자본금 확충과 대출이자 인하 방안을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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