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책 공약으로 제시

▲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사울 중랑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중랑구 동원시장에서 공식 집중유세를 시작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한 27일, 박영선 후보는 중랑구 최대 규모 시장인 동원전통시장을 찾아 집중유세와 서울선언을 이어갔다.

중랑구 집중유세에는 서영교 중앙 유세본부장의 매끄러운 진행아래, 이낙연 중앙선대위원장, 김태년 당대표(권한대행)를 비롯해 윤호중·정성호·박홍근·김영배·김용민·박성준·오영환·한준호·이수진·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적극 지원사격에 나섰다.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1천 여 명이 대거 참석해 박영선 후보를 지지했다.

또헌 박 후보를 지지하는 대학생과 2030청년들 수 십 여명이 꽃다발을 손수 후보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경희대, 고려대, 카톨릭대, 서일대 등 여러 학교 학생들이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표해서 김대형 중랑구 동부시장 상인회장과 원인식 가방제조업체 SACKEN대표가 직접 발언을 통해 “서민들이 살기 좋은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 우리 젊은이들은 오세훈이 아니라 박영선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서영교 본부장은 “서울시 대전환, 중랑구 대전환은 박영선만이 가능하다. 최초 여성 법사위원장, 최초 여성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경험을 통해 서울시민들 미래를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진정한 시장, 박영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영선 후보는 오늘 세 번째 서울선언을 이어갔다.

박영선 후보는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책으로 ‘SH공사 분양원가 공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SH공사가 분양가를 공개하면 건설사도 지나친 이익을 취하지는 못할 것이다.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박영선표 서울시 부동산 정책이다”고 밝혔다.

또, “평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로 서민여러분들의 내집마련 꿈을 앞당길 것이다. 자수성가하겠다는 20대 청년들을 위해서, 창업을 하겠다는 청년들을 위해서 박영선은 청년출발자산 5000만원 화끈 지급을 약속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서영교 의원은 “서울시민이 원하는 시장은 1년간 정쟁만 할 시장이 아니라, 꼼꼼히 서민을 위한 정책을 챙길 시장이다. 바로 박영선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세현장에는 패션 봉제인들이 박영선 후보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티를 선사했다. 이에 박영선 후보가 현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연설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르 지켜 본 시민들은 “참 따뜻한 사람이네, 역시 달라”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세장에는 경찰 추산 800여명, 지역주민들 추산 1천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모여 박영선을 향한 현장지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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