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으뜸상품'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육성

▲ 전라남도청

전라남도는 4월 12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체와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단체관광객을 모집해 전남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를 지원하는 여행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남 여행상품 운영 지원(인센티브) 사업은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과 체험 등을 반영한 테마형 관광상품인 ‘남도여행 으뜸상품’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등 체험상품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남도여행 으뜸상품’은 미식, 종교순례, 자전거·등산, 예술·문학, 항공・기차여행 등 10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1박 이상 숙박하는 여행상품 운영 시 차량당 10만~ 3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체험상품은 농어촌, 레포츠, 웰니스, 음식 등을 체험하는 상품으로 1박 이상 숙박과 2개 권역 이상 방문 시 차량비 지원 외에 여행자 1인당 5천~3만 원의 체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또 코로나19 상황 등을 생각해 차량당 지원하는 최소인원 기준을 20명 이상에서 4인 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소규모 인원으로도 안전하고 저렴하게 전남을 여행하도록 개편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낚시 열풍이 있는 점을 고려해 2천여 섬 주위의 갯벌에서 유기물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는 탱글탱글한 감성돔, 우럭, 농어 등 풍족한 어족을 잡고 즐기는 낚시여행 상품도 지원한다.

전남 음식의 전국화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스타 쉐프와 함께하는 ‘전남 맛 쿠킹 클래스’ 특별 체험상품 등 관광객 욕구에 발빠르게 반영한 맞춤형 상품도 지원한다.

전남 국내 단체관광객 여행상품 운영여행사 공모에 참여를 바라는 업체는 전라남도(http://jeonnam.go.kr/), 남도여행길잡이(http://namdokorea.com/), 전남도관광재단(http://ijnto.or.kr/) 등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 위탁운영기관인 전남관광재단으로 우편, 이메일,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여행상품은 방역 기준을 반드시 준수하면서 운영해야 한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심하고 여행하는 관광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해당 여행사뿐만 아니라 음식, 숙박, 관광업계와 종사자에게도 도움이 돼 전남 관광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