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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가 역대급 미스터리 스릴러 ‘홈타운’으로 뭉쳤다.

2021년 하반기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홈타운(연출 박현석/극본 주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지난 25일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의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홈타운’은 1999년,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살인사건을 뒤쫓는 형사 ‘최형인’과 실종된 조카를 찾아야 하는 ‘조정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와 맞서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의 숲2’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장르물 명가 OCN의 명맥을 이어갈 웰메이드 정통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의 합류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유재명은 참혹한 테러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을 연기한다. 최형인은 아내를 죽게 내버려 뒀다는 죄책감에 10여 년을 유령처럼 살다 한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해당 사건이 10년 전 테러범과 그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심을 품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비밀의 숲’, ‘라이프’, ‘자백’, ‘이태원클라쓰’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 이제명이 ‘홈타운’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메인 화자로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한예리는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을 맡았다. 오빠가 저지른 죗값으로 무너진 삶을 아이러니하게 오빠의 딸이자 자신의 조카인 ‘조재영’을 통해 재건한 조정현은 목숨처럼 아끼는 조카가 실종되며 또다시 비극과 맞서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1, 2’,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을 통해 섬세한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한예리는 최근 영화 ‘미나리’를 통해 아카데미를 비롯한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된 만큼 차기작 ‘홈타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상 최악의 무차별 테러사건을 벌인 미스터리 무기징역수 ‘조경호’ 역은 엄태구가 맡았다. 1989년, 일본 유학에서 돌아오자마자 고향의 기차역에 살인가스라고 불리우는 사린가스를 살포하며 끔찍한 무차별 테러를 저지른 후 보란 듯이 자수를 해 무기징역을 선고받는 등 수수께끼 가득한 인물이다. 영화 ‘밀정’, ‘택시운전사’, ‘차이나타운’, 드라마 ‘구해줘2’ 등에서 독보적인 아우라와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뽐내 온 엄태구가 베일에 싸인 캐릭터인 ‘조경호’를 통해 역대급 텐션유발자에 등극할 예정이다.

‘홈타운’ 측은 “유재명-한예리-엄태구 배우를 캐스팅한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독보적인 몰입도와 쫄깃한 스릴이 있는 장르물이 탄생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역대급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홈타운’은 2021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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