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온앤오프’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한채아가 워킹맘의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16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한 채아가 출연해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육아맘으로 돌아온 한채아는 일상을 공개하며 일반 여성뿐만 아니라 육아 중인 주부들에게 절대 공감을 샀다. 육아와 연기 사이의 현실적인 고민으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먼저 한채아는 오랜만에 방송을 출연했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지 중인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일상에서 한채아는 세수도 못 한 채 딸의 등원을 챙기는 등 분주한 모습은 여느 엄마들과 다르지 않았다. 아침밥, 가방 챙기기 등 초고속으로 준비해 아이를 보낸 후 쉬지 않고 집안일을 하는 모습이 공감을 샀다.

이어 여유를 찾은 한채아는 차기작 대본을 검토하며 배우로서 ‘온(ON)’을 준비하려 했다. 매니저와 통화 후 한채아의 얼굴은 어두워졌다. 대본이 마음에 들지만 아이를 두고 촬영장에 나갈 생각에 고민이 깊어졌기 때문. 5년의 공백을 깨고 배우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인 고민이 충돌해 마음이 복잡해진 그는 급기야 눈물까지 보였다. 온전히 작품에 매진하던 때와 달리 지금은 가정을 생각해야 하는 한 채아의 고민이 깊어졌다.

한채아는 “역할은 좋은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아이 생각만 하게 된다. 집에는 딸이 있고 매일매일 촬영이지 않겠느냐”고 무거운 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또 “예전에는 캐릭터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아이를 보게 된다. 배우로서도 엄마로서도 두 가지 일을 모두 제대로 못 할까봐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에 매니저가 배우 한채아로서 활약을 기다린다고 하자 뭉클함이 밀려오기도. 한채아는 “제 주변 모든 사람들은 봄이만 생각한다. 하지만 매니저가 ‘배우 한 채아’를 생각해 주니까 눈물이 난 것 같다”고 언급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잠시 육아를 떠나 ‘오프(OFF)’ 시간을 보내며 한채아는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회복했다. 육아 오프 일상을 보낸 후 기운을 찾은 그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말이 있다. 너무 행복한데 가끔씩 ‘그만해’라고 외칠 때가 있다”며 “이런 시간도 내가 억지로라도 만들어놔서 해야겠다. 중요하다. 누가 안 해주고 스스로 해야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일 하는 일상이지만 이렇게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던 한 채아는 ‘온앤오프’에 만족을 드러냈다. 한채아는 “너무 행복한데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그런데 재밌다. 그걸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5년 만에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한채아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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