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 ENM, 블라드스튜디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이선균과 주지훈이 함께하는 영화 ‘사일런스’가 크랭크업했다.

4일 영화 ‘사일런스(제공·배급 CJ ENM/제작: 블라드스튜디오/감독 김태곤)’(가제)가 4개월 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2016년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연출하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2,6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특히 ‘사일런스’는 믿고 보는 배우 이선균과 대세 배우 주지훈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선균과 주지훈을 비롯해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빚어낼 연기 시너지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사일런스’는 공항대교라는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이 한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재난의 현장으로 뒤바뀌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실감 나는 액션과 고난도 CG를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신선한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을 맡은 이선균은 “폭설,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마음으로 현장을 지킨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한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은 주지훈 역시 “무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모든 배우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촬영했다. 상황이 좋아져서 극장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관객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현실감 100%의 재난 상황, 공감 100%의 다채로운 캐릭터, 압도적인 비주얼로 무장한 재난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사일런스’는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