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오운아가 아들 민이의 실종 경험을 고백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도시락’을 주제로 한 22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오윤아는 아들 민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채운 ‘민이 도시락’을 최종 메뉴를 내놓는다. 이 과정에서 아들 민이를 향한 엄마 오윤아의 뜨거운 사랑이 공개되며, 많은 공감과 감동이 예고된다.

이날 오윤아는 중요한 손님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집밥 한 상을 차려냈다. 오윤아의 집밥을 맛볼 주인공은 오윤아가 평소 꼭 초대하고 싶었던 민이의 학교 학부모 어머니들. 일반학교에 다니던 민이는 4학년 때 전학해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 오랫동안 함께 서로 의지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늘 고마움을 느끼고 있던 오윤아가 이사 후 큰맘 먹고 엄마들을 초대한 것이다. 오윤아가 정성껏 만든 집밥 요리들을 맛본 민이 친구 어머니들은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맛있는 식사와 함께 엄마들의 진솔한 대화가 시작됐다. 이들은 얼마 전 일산 고양에서 발생한 한 20대 발달장애 청년의 안타까운 실종 사고를 얘기하며, 입을 모아 걱정했다. 오윤아 역시 자신의 SNS에 실종된 발달장애 청년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엄마들이 실종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털어놓자, 오윤아는 민이를 잃어 버렸던 일을 공개했다. 오윤아는 “나는 실종이 제일 무섭다. LA 공항에서 민이를 잠시 잃어버린 적이 있다.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민이가 없어진 것이다. 식은땀이 나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눈물이 막 났다.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미친 사람처럼 ‘민이’의 이름을 마구 외치며 찾아다녔다”라고 끔찍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오윤아는 “얼마 전 엄마 전화번호를 외우라고 교육 시킨 것도 그런 이유다”라고 밝혀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민이 실종 경험과 당시의 아찔했던 엄마의 마음을 전해 들은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또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겪은 변화와 감동을 고백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편스토랑’ 대표 ‘집밥 퀸’다운 요리 솜씨부터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로 큰 감동까진 전한 엄마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이야기는 오는 5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2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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