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루카 : 더 비기닝’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드라마 ‘루카’에서 배우 김상호가 이다희를 배신하며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tvN ‘루카 :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연출 김홍선)’(이하 ‘루카’) 7회에서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이 살인 누명으로 위기를 맞았다. 베테랑 형사 ‘최진환(김상호 분)’의 배신으로 더욱 긴장감이 고조됐다.

‘루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 거대 악에 맞서는 명품 배우들의 짜릿한 액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를 통해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김상호는 주안 지방경찰청 강력 1팀 팀장이자 베테랑 형사 ‘최진환’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디테일이 남다른 연기와 함께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활약 중.

이날 방송에서 휴먼테크를 조사하던 중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도리어 살인자가 되어버린 ‘구름’은 자신이 신뢰하는 ‘최진환’에게 연락을 취해 휴먼테크의 모든 비밀을 발설하고 사건을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최진환’은 ‘구름’과의 통화를 마치자마자 L.U.C.A.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국정원 숨은 실세 ‘김철수(박혁권 분)’과 통화하며 충격을 안겼다.

‘최진환’은 ‘구름’이 순순히 따라오지 않으면 죽이라는 ‘김철수’의 지시에 그럴 필요까지 있냐며 조심스레 운을 떼기도 하고 계속해서 위험한 사건을 파고드는 ‘구름’을 걱정해 그만하라고 충고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이 과거에 사람을 죽였던 사실을 약점처럼 쥐고 흔드는 ‘김철수’의 명령에 복종, ‘구름’을 위협하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아끼는 동료이자 식구를 배신하고 다치게 할 수밖에 없는 ‘최진환’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김상호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조금은 까칠하지만 ‘구름’의 곁에서 늘 든든한 사수이자 팀장으로 다정함과 훈훈한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최진환’이었기에 그의 배신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김철수’가 언급했던 ‘최진환’이 ‘누군가를 죽인 사건’의 숨은 이야기에 대해 시청자들의 추측이 계속 이어지며, 앞으로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믿는 도끼에서 발등을 찍는 도끼가 될 수밖에 없는 사연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며 대체불가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는 김상호가 출연하는 tvN ‘루카’는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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