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유진 SNS, 윤수현 SN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윤수현의 ‘손님온다’가 음원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신화를 새로 썼다.

윤수현의 ‘손님온다’가 차트코리아 성인가요 차트 1월 셋째 주, 넷째 주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개월 동안 1위를 지켜온 나훈아의 ‘테스형’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차트코리아 성인가요 차트는 전국의 공중파 TV와 라디오에서 방송한 성인가요의 방송횟수를 집계해 만들어진다.

지난 2016년 7월 ‘손님타령’으로 첫선을 보인데 이어 ‘손님온다’로 윤수현의 정규 앨범에 수록됐고, 지난해 4월에는 댄스 버전으로 새롭게 공개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조치 등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위기에 몰리면서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소개되며 인기에 불이 붙었다.

‘내일은 미스트롯2’ 본선 1차 장르별 팀 미션에서 대국민 응원 투표 5주 연속 1위의 전유진이 속한 중고등부 성민지화자좋다(성민지, 전유진, 파스텔걸스)가 ‘손님온다’를 선곡해 양꼬치 돌리기 퍼포먼스를 포함한 칼군무로 무대를 꾸미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총 조회수 500만 뷰를 최단시간 돌파하며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정동원이 부르며 또 한 번 화제가 됐고, 공중파 TV와 전국 라디오는 물론 종편 프로그램 등에서 방송횟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됐다.

‘손님온다’는 또 다른 윤수현의 히트곡 ‘천태만상’의 작곡가 노상곤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흥겨운 리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 손님들이 구름처럼 몰려오는 영업장을 꿈꾸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긍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월별 첫음절에 맞춘 손님의 묘사로 ‘일’월에 오는 손님은 ‘일’찌감치 와서 예쁜 손님 ‘이’월에 오는 손님은 ‘이’판 사판 우리 집만 오는 손님, ‘삼’월에 오는 손님은 ‘삼’척동자도 아는 손님 등 압운에 따른 노랫말을 익히는 재미가 있는 곡이다.

한편 윤수현은 ‘천태만상’, ‘꽃길’, ‘사치기사치기’, ‘손님온다’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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