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h, ㈜메리크리스마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영화 ‘미션 파서블’ 김형주 감독이 주인공을 걸그룹 레드벨벳의 팬으로 설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8일 오후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코믹 액션 영화 ‘미션 파서블(제공 kth/제작 ㈜노시스컴퍼니/ 배급 ㈜메리크리스마스/감독 김형주)’이 언론배급시사회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됐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분)’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

김형주 감독은 “여러번 얘기 했지만 관전 포인트 없이 보는 게 포인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선빈은 “배우들의 케미, 티키타카, ‘수한’이와 ‘다희’의 첫 만남부터 공조를 해내는 동안의 감정의 변화와 점점 더 잘 맞아가는 부분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 김영광은 “‘유다희’와 ‘우수한’의 맞지 않으면서도 맞는 공조에 포인트로 두시고 보시길 바란다. 코믹 액션부터 여러 멋있는 액션까지 다양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극중 ‘우수한’이 걸그룹 레드벨벳의 열혈 팬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김 감독은 “제가 팬이라서 ‘꼭 넣어야겠다’까지는 아닌데 방송과 유튜브에 올라온 것은 잘 챙겨본다. 극중에 유리가 등장하는데 예전에는 핑클, 쿨, 소녀시대에도 유리가 있었다. 요즘에 없어서 제일 비슷한 이름이 예리였다”며 “젊은 사람들 많이 좋아하니까 재미있을 것 같아서 넣었다. 재미를 추구하는 오락영화이기 때문에 요즘 세대들이 즐기고 있는 서브 컬처적인 요소, 인터넷 밈, 아이돌 문화 등 여러 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재미를 주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걸그룹을 넣어봤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첫 코믹 액션으로 극장가에 활기찬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킬 영화 ‘미션 파서블’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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