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기존 3월 7일에서 28일까지 3주간 공연을 연장한다.

8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측이 공연장 LG아트센터의 협의로 공연 연장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몬테크리스토’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행으로 60일간 공연 중단됐던 바 있다. 지난 2일 공연을 재개하며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몬테크리스토’의 연장 공연은 그간 공연 재개를 열망했던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관객의 마음을 헤아린 LG아트센터의 전폭적인 도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연장 공연은 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공연계에 제작사와 공연장 모두의 상생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MK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공연이 재개되기 전 공연장에 출입하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 디자이너 115명에게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내용을 공개하며 업계의 방역 모범이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매일 실시하는 체온 측정과 마스크 의무 착용, 비접촉 고객 서비스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공연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최대 30%까지 설 연휴 기간 특별 할인과 일부 회차 유료 예매자 대상으로 미공개 음원이 수록된 CD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그간의 노하우를 모두 녹여낸 레전드 시즌으로 뮤지컬 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뮤지컬 시장에 유럽 뮤지컬 흥행 포문을 연 선두주자로 꼽히며, 이번 시즌은 한층 화려해진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 뮤지컬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황금 캐스팅 라인업으로 매 공연 전석 기립 박수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참여했던 엄기준과 총 다섯 번의 시즌 중 네 번의 시즌을 함께 하는 신성록, 그리고 2016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카이가 합류했다. 또한, 그의 연인 ‘메르세데스’역에는 초연과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출연인 옥주현과 2016년에 이어 메르세데스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는 린아, 그리고 높은 역량을 자랑하는 뮤지컬 신예 이지혜가 출연해 최고의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최고의 캐스트와 노하우가 집약된 베스트시즌 무대로 전 연령층에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6일 6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3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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