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염혜란이 2월에만 작품 3개를 스크린에 걸며 대세 중의 대세임을 증명했다.

3일 오후 영화 ‘아이(감독·각본 김현탁/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제작 ㈜엠씨엠씨, ㈜무비락)’의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김현탁 감독과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이 참석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된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이를 혼자 키우는 워킹맘이자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염혜란은 억세고 강한 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마음으로 몰래 ‘영채’를 배려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인 사장님 ‘미자’로 분해 또 한 번 대세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2월에만 ‘아이’를 비롯해 ‘새해전야’ ‘빛과 철’ 등 총 3개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염혜란은 “정말 민망스럽다. 배우 인생에서 이런 일이 있을까”라며 감격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작품에 집중할 수 있을까 부담스럽기도 하다. 사실 이렇게 될 예정이 아니었다.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바꿔 놨다. ‘새해전야’는 미뤄졌고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 하게 됐고, ‘빛과 철’은 3년 만에 개봉한다. ‘코로나 대폭발’처럼 나오게 됐다”며 “영화의 결과 캐릭터가 다 달라서 다행이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자리에서 옷이라도 바꿔입어보는 노력 밖에 할 수 없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건네는 영화 ‘아이’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