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SF9의 멤버이자 배우 로운이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연하남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9시에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3회가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외모, 능력, 성품까지 뭐 하나 빼놓을 것 없는 화장품 마케터 1년 차 채현승 역을 맡아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현승은 같은 회사 선배 윤송아(원진아 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직진 연하남으로 화제를 모은 반면에 이번 주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지켜내는 믿음직한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회에서 현승은 과거에 자신이 느꼈던 상처 때문에 송아를 더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초반 부에는 마냥 가벼워 보이고, 송아를 지키려는 현승의 방법이 저돌적으로 느껴질 수 있었던 터. 현승이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며 진심을 전하는 모습은 로운의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또한 현승이 과거 사랑 때문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야기하며 앞으로 밝혀질 현승의 서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승의 진심은 그의 태도에 불편함을 느껴 냉대했던 송아가 다시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현승은 재신(이현욱 분) 때문에 넋이 나간 송아 대신 회사 일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술 취한 송아를 바래다주는 등 옆에서 살뜰히 챙기는 든든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현승과 송아가 같이 있는 것을 본 재신이 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한 가운데, 현승이 송아의 남자친구 행세를 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4회는 26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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