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SF9이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가 지난 24일 네이버 VLIVE+를 통해 공식 팬클럽 FANTASY(판타지) 3기 팬미팅 ‘셒구 워크숍’을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8년 팬콘(팬미팅+콘서트)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열린 국내 팬미팅이자 2019년 미주 팬미팅 투어 이후로는 약 1년 8개월 만에 개최된 SF9의 공식 팬미팅이다.

팬들은 오랜 시간 팬미팅을 기다려 온 만큼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의 댓글로 화답했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날 팬미팅은 ‘셒구상사’라는 가상의 회사를 테마로 펼쳐진 이번 팬미팅에서 멤버들은 인턴에서 부장까지 셒구상사의 임직원으로, 팬클럽 FANTASY는 셒구상사 신입사원으로 분해 끊임없는 콩트를 펼쳤다. 특히 SF9은 회사원에 빙의한 ‘과몰입 토크’로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 SF9 멤버들은 ‘셒구상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직원을 알아보기 위한 MBTI 성격유형검사 및 역량검사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준 데 이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기 위한 ‘스피드 넵무새’, 임기응변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우리의 실수를 회계팀에 알리지 마라’ 등 회사생활을 패러디한 게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SF9은 토크에 이어 실력을 증명한 라이브 무대로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긴 ‘굿 가이(Good Guy)’ 부터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돌고 돌아’, 팬들과 신나게 호흡할 수 있는 ‘춤을 출 거야(Dance With Us)’ ‘화끈하게’, 마지막으로 팬클럽 FANTASY를 위한 팬송 ‘손잡아 줄게(Shine Together)’ 등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눈을 사로잡았다.

SF9 멤버들이 지난해 드라마,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개인 활동으로 바빴던 만큼 여러 퍼포먼스가 담긴 무대에 팬들은 반가움은 물론, 2021년 새롭게 펼쳐질 그룹 활동에 기대감을 더했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팬미팅 말미 다원은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찬희는 “팬분들 없이 무대를 한지 굉장히 오래됐는데, 하루빨리 팬분들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직접 만나서 인사도 하고 싶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파이팅!”이라며 팬들과 대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온라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SF9은 활발한 개인 활동과 단체 활동을 병행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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