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트롯파이터’

[코리아데일리(KD) 김유경 기자] 가수 진주가 R&B 느낌을 가미한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 5회에 1990년대 대한민국을 ‘난 괜찮아’ 열풍으로 물들였던 진주가 출연한다.

이날 진주는 ‘고음 종결자’, ‘가창력 끝판왕’ 수식어에 맞게 등장 전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냈다. 아이유 3단 고음을 넘어 ‘7단 고음’을 선보이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진주는 김수희의 ‘애모’를 선곡해 가슴을 아리게 만드는 음색과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감탄 어린 무대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본 트로트 디바 김용임은 “뉴욕에서 음악 감상을 한 것 같다. ‘애모’가 새롭게 들렸다”고 말하며, R&B 느낌 가득 신선한 트로트의 세계에 푹 빠져든 감상을 남겼다고.

과연 파워 가창력의 소유자 진주표 트로트는 어떨지, 귀호강 무대에 기대가 더해진다.

하지만 진주의 대결 상대는 ‘불패’ 신화를 이어 가고 있는 실력자로 진주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는 진주의 히트곡에 비유해 “안 괜찮게 해드리겠다”고 선전포고했고, 이에 질세라 진주 역시 “제가 선배잖아요. 너무 후배라서 안 보인다”고 말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진주와 특별한 인연이라는 대결 상대가 누구인지 그의 정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R&B 필 가득, 색다른 매력의 트로트의 세계로 초대할 진주의 무대는 20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N ‘트롯파이터’는 김창열의 ‘짬뽕레코드’와 박세욱의 ‘완판기획’이 매주 연예인, 셀럽, 일반인 등을 캐스팅해 기획사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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