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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대변인] 이제 정권은 '공정'을 입에 담지도 말라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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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7  13: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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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대변인] 이제 정권은 ‘공정’을 입에 담지도 말라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17일, [이제 정권은 ‘공정’을 입에 담지도 말라]는 논평을 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7대 허위스펙자’ 조국 전 장관의 자녀가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고 한다.

한 달 전 법원은 조 전 장관 자녀가 의전원에 제출한 7대 스펙 모두를 위조·허위로 판단했다.

허위경력이 들통나고도 기어이 국시에 응시한 조국 일가의 뻔뻔함도 이해불가지만,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입학 취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대학 측 입장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매한가지다.

비슷한 사례에서는 재판에 넘겨지자마자 즉각 입학을 취소하거나, 교육부까지 나서 자체감사로 대학 측에 입학취소를 요구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정의의 잣대가 ‘살아있는 권력’을 분별하는 것이 아니고서야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조 전 장관 일가가 빼앗은 그 자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밤낮을 지새우며 치열하게 공부한 청년들의 것이다. 불과 1.16점 차이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청년은 얼마나 큰 절망감을 느껴야 했을까.

조 전 장관은 청년들에게는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이야기하더니, 정작 자신의 자녀는 온갖 수를 써서 용으로 키워내고 있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이 정권의 구호가 참으로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이제 정권은 ‘공정’을 입에 담지도 말라.

대통령께서는 “의사가운을 찢어버리고 싶다”는 의료계의 자조를 듣고 계시나. 청년들의 박탈감을 알고 계시나. 조국에게 졌다는 ‘마음의 빚’, 국민에게는 조금도 느끼지 않는 것인지 국민을 대신해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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