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틀빅픽처스, 영화사 업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인생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세자매’가 개봉 일자를 확정했다.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제작 영화사 업/공동 제작 영화사 연/제공·배급 리틀빅픽처스)’가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하고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연기 오케스트라’ 캐릭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같이 자랐지만 너무 다른 개성을 가진 독특한 세 자매를 ‘찐’ 자매 케미로 완성해 2021년 극장을 장악할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캐릭터 영상은 시작과 동시에 ‘미친 매력의 세자매가 온다’라는 카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언제나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 역을 맡은 문소리의 명연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몰아친다.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다중성을 탁월하게 표현해낸 문소리는 ‘세자매’로 물 만난 연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어 늘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살며 안 괜찮아도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 역의 김선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장면들 속에서 느껴지는 김선영의 남다른 연기 내공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암반수처럼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은 물론 긴장감까지 전할 예정이다. 일상 대부분 취해 있지만 안 취한 척하는 골칫덩어리 셋째 ‘미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장윤주가 톡 쏘는 사이다 연기력을 예고한다. ‘세자매’를 통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연기 변신을 꾀한 장윤주는 극에 활력은 물론 배우로서의 입지 또한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말 그대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연기 오케스트라 캐릭터 영상은 ‘문제적 자매들이 폭발한다!’라는 카피로 마무리되며 세 배우가 선보일 놀라운 시너지까지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세자매’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 2020’에 선정된 데에 이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까지 초청되는 기염을 토하며 영화제의 주목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 더해져 탄생한 세 자매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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