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윤수현이 또 한 번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인기를 자랑했다.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트로트 선·후배 대전 특집으로 꾸며져 지난 9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선배팀 강진, 김혜연, 우연이, 후배팀 신유, 박구윤, 윤수현이 출연했다. 윤수현은 후배팀 막내로 활약하며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가 됐다.

먼저 ‘대국민 히트곡의 주인공 대결’로 각자 히트곡으로 노래방 대결 후 각 팀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선정해 한우와 두유를 주는 지하 스튜디오 대결이 펼쳐졌다. 강진은 ‘땡벌’, 박구윤은 ‘뿐이고’, 신유는 ‘나쁜 남자’, 윤수현은 ‘천태만상’, 김혜연은 ‘최고다 당신’, 우연이는 ‘우연히’를 열창했고, 후배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어 본격 대결 1라운드에서 박구윤은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우연이는 조용필 ‘Q’, 2라운드에서 신유는 허영란 ‘날개’, 김혜연은 심수봉의 ‘무궁화’, 3라운드의 윤수현은 이성우의 ‘진또배기’, 강진은 나훈아의 ‘공’ 무대를 선보였다.

3라운드의 무대를 꾸민 윤수현은 트로트계의 인사이더, ‘천태만상’, ‘꽃길’, ‘사치기사치기’, ‘손님온다’ 히트곡의 가수로서 남녀노소 사랑받으며 2019년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로 소개됐다.

윤수현이 선곡한 진또배기는 강원도 방언으로 솟대를 말하며 마을의 풍년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다. 북으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윤수현은 놀라운 가창력으로 ‘진또배기’를 열창해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 이후 스페셜 판정단 아나운서팀은 ‘2021년 대국민 대박기원송’이란 수식어와 함께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김준현이 “대단하다”, 김신영은 “윤수현이 진짜배기”, 박구윤은 “이렇게 잘해도 되냐”, 신유는 “우리가 이겼다”며 후배팀의 승리를 확신했다.

최종 대결 결과 후배팀이 선배팀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윤수현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또배기’를 ‘꽃길’ ‘천태만상’ ‘손님온다’ 제 노래 세곡들로 절묘하게 편곡해봤다. 정말 감사하다. 올 한 해의 대운, 행복, 건강 등을 기원하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식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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