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net ‘달리는 사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츄가 ‘달리는 사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는 ‘달리기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달리자 달달구리’ 크루의 마지막 달리기이자 장거리 달리기가 진행됐다.

‘달리는 사이’는 K-POP 대표 걸그룹, 여자 솔로 가수로 구성된 '러닝크루'가 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발과 마음을 맞추는 런트립 리얼리티. 청하, 선미, 하니, 오마이걸 유아, 이달의 소녀 츄가 크루로 함께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달리는 희열과 발을 맞춘 만큼 단단해진 우정이 담겼다. 또 장거리 달리기를 끝낸 후 긴 달리기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츄는 한 번의 휴식도 없이 긴 거리를 달리며 완주에 대한 목표 의식을 뚜렷하게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원동력 삼아 마지막 지점까지 달리기를 완료한 츄는 도착과 동시에 울음을 터뜨리며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한번 달려 보고 싶었다. 달리면서 개운함을 느낀 게 처음이다. 진짜 걱정 하나 없이 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츄는 프로그램 초반부터 진솔하게 털어놓았던 고민 속 ‘한계’라는 단어를 뛰어넘기 위해 장거리 달리기를 진행하는 동안 쉬지 않고 달린 것. 츄는 “이루고 싶은 걸 이루려면 달려야 하는 것 같다. 달리지 않으면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이루기 위해 계속 달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는 깨달음이 담긴 말과 내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츄는 ‘달리자 달달구리’ 크루원들과 마지막 밤을 보내며 “올해 언니들을 만난 게 내년의 나를 성장시켜 줄 선물을 만난 기분이 든다. 2021년도에는 제가 원하는 성장을 계속해 보고 싶다”고 애틋함을 드러내며 “저의 달리기 끝에는 축복이자 운명 같은 언니들이 있었다”며 감사함까지 전해 진정으로 하나가 된 크루원들의 모습을 선보였다.

계획된 달리기 일정이 끝난 후 일상으로 돌아간 ‘달리자 달달구리’ 크루원들은 서로에게 비밀 메시지를 전하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 따뜻함과 애정이 담긴 목소리로 진심을 전하며 아름답게 마무리를 장식해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 활동을 마무리한 후 세계관 확장을 암시하는 티저 영상 ‘New Moon’(뉴 문)을 공개하며 새롭게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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