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진달래가 트로트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TV조선 원조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인 진달래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회 방송 이후 온라인에 공개된 진달래의 ‘자갈치 아지매’는 TV조선과 ‘미스트롯2’ 유튜브 공식 계정 합산 조회수 12만 뷰, 네이버TV 4만7천 뷰, 카카오TV 4만9천 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2회 방송에서 ‘미스트롯1’ 진(眞) 송가인과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소속되며 방송 전부터 화제의 중심이 됐던 ‘현역부 A’ 조 무대가 공개됐다. 두 번째 순서로 이름이 호명된 진달래는 “전국에 계신 워킹맘들의 꿈을 위해 도전했다. 3년 차 트로트 가수이자 도엽이 엄마 진달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MC김성주는 “진달래 씨가 임영웅을 이겼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진달래는 “임영웅 마스터가 ‘미스터 트롯’에 나오기 전에 K본부 아침 프로그램에서 트로트에 도전을 하는 게 있었다. 천운으로 이겼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임영웅은 “운으로 이기지 않았다. 실력이었다. 그때 너무 잘하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랑했다.

진달래는 이혜리의 ‘자갈치 아지매’를 선곡해 “엄마의 힘으로 열심히 불러보겠다”고 파이팅을 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긴장해서 목이 잠기기도 했으나 금세 프로다운 모습으로 페이스를 되찾은 진달래는 14하트를 받고 예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트를 누르지 않은 박선주는 “바로 페이스를 찾아가는 게 정말 고수다. 그걸 조금 더 일찍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임영웅은 “진달래 씨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처음 봤다. 제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진달래 씨가 평소 많이 부르던 노래 중 하나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걱정 어린 조언을 건네며 두 사람의 찐 우정을 보여줬다.

아직 ‘현역부 A’조의 추가 합격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진달래는 아들 이름밖에 생각이 안 났다고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14하트를 받은 진달래가 추가 합격에 성공해 ‘미스트롯2’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진달래가 출연하는 ‘미스트롯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지난 24일 밤 10시 방송된 ‘미스트롯2’ 2회는 최고 시청률 29.9%, 전국 시청률 28.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되는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한편 ‘정선아리랑제 경창대회’ 대상 수상자인 진달래는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진달래는 설운도에게 “주현미 이후로 정말 좋은 소리가 탄생한 것 같다”고 극찬을 받는 등 장윤정, 김용임, 신유의 호평 속에 5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박서진에 이어 역대 2번째 5연승이자 여성 최초로 5연승이다. 최근 진달래는 ‘아리아리’ ‘여우비’ ‘루비루비’에 이어 신곡 ‘야속타 세월아’ ‘오빠 신고할 거야’를 발매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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