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년마케터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청년마케터가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24일 청년마케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랑의 기부릴레이 : 3000만큼 사랑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 기부릴레이 : 3000만큼 사랑해’는 청년마케터가 국내 기업들과 마스크, 핫팩, 손 세정제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청년마케터와 함께 캠프글로벌, 인프런, 텐덤 ‘베어유’, 혼족의제왕, 아이부키, 유오피스, 픗픗아카데미, 호스트랩, 에이치엠, 사회적기업 ‘소폼’, ‘맥비’의 기획정보공유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으로 핫팩 6,000개와 마스크 3,000개, 손 세정제 300개가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울산), 안나의집(성남), 나눔의집(광주), 관악주민연대(서울)로 전달된다.

캠페인을 기획한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용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번 캠페인을 열게 됐다”고 설명하며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사회적기업 소폼의 최숙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과 지원이 제한되는 상황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소폼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개발도상국 지역사회의 경제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캠프글로벌 차세영 대표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아파하고 있다. 캠프글로벌은 국내·외로 연대하면서 아픔을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 인프런 이형주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훈훈한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사회 모두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선미 사회복지사는 “계속되는 추위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장애인분들에게 든든한 방역물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를 더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복지관에서는 장애로 인해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가정마다 물품과 끼니를 전달해드리고 있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식료품과 방역물품이 늘 부족한 상황”이라 호소했다.

사회적 약자의 권익 옹호를 위해 설립된 관악주민연대의 이훈희 활동가는 “지역어르신과 아동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관악주민연대에서는 마스크와 난방용품, 그리고 손 소독제와 체온계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사랑의 기부릴레이 : 3000만큼 사랑해’ 캠페인은 오는 25일까지 추가 참여 접수를 받는다. 마스크‧핫팩 기부에 동참할 기업 및 개인 참여자는 청년마케터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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