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타고 해외 워크숍 떠나는 마포문화재단

▲ 마포문화재단 랜선워크숍 채팅방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랜선 워크숍을 개최한다. 랜선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로 동호회, 체육대회, 워크숍 등 직원소통 프로그램이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준비되었다. 랜선 워크숍인 만큼 장소는 사무실, 휴게실, 자택 등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밀집도를 대폭 축소했다.

랜선 워크숍은 현지 가이드와 연계하여 ‘유튜브 어플을 활용한 관광지 투어’ 형태로 진행한다. 관광지 영상을 보며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댓글 창을 통해 질문하고 소통하는 방식이다. 지난 17일 진행된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투어를 시작으로 29일 2차 워크숍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신시가지’를 거닐 계획이다.

▲ 마포문화재단_랜선워크숍

1차 워크숍에는 3시간의 긴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102명의 재단 직원 중 7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였다.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간 채팅을 독려하고 그에 따른 시상을 하는 등 재미 요소를 곁들여 연말 고생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직원 간 담소를 나누는 것도 염려되는 요즘, 랜선 워크숍으로나마 코로나 걱정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언젠가는 직원들과 함께 직접 떠나는 워크숍을 다시 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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