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공백에도 거미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목소리는 여전히 빛이 났다.

2020년의 시작을 골든디스크 어워즈 ‘베스트 OST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거미가 휴식기에도 OST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님은 먼 곳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백일의 낭군님’ ‘낭만닥터 김사부2’ 등 다양한 OST에 참여해 명불허전 ‘OST 퀸’으로 자리 잡은 거미는 지난해 발매한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과 조선로코-녹두전’ OST ‘가장 완벽한 날들’을 통해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며 ‘거미표 OST’의 열풍을 올 한 해도 계속해 이어 나갔다.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OST로 2관왕을 달성한 거미는 이어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해 대체불가 ‘믿고 듣는 OST 여왕 거미’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바 있다.

거미는 올해 역시 꾸준히 OST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사를 이어 나갔다. SBS ‘낭만 닥터 김사부2’ OST ‘너의 하루는 좀 어때’와 SBS ‘더 킹-영원의 군주’ OST ‘My Love’,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노래해요 그대 듣도록’까지 거미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과 심금을 울리는 보컬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주어 각종 실시간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리스너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큰 사랑을 얻었다.

지난 11월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출산 이후로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며 반가운 안부를 전했다.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해낸 거미는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명품 보이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였다.

‘믿고 듣는’ 목소리로 한 해를 가득 채운 거미가 출산 후 휴식기 이후 오는 2021년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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