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아나운서 도경완, 가수 장윤정의 딸 하영이가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2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61회 ‘산타와 함께 춤을’가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제처럼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도플갱어 어워즈’로 한 해를 돌아본 도플갱어 가족이 특히 눈길을 끌며 분당 최고 시청률 주인공이 됐다.

도플갱어 어워즈는 직접 준비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헬륨 가스를 넣은 풍선으로 천장을 예쁘게 채우고, 직접 깐 도미노 길로 시상식 가는 길까지 만들었다. 이때 도미노를 무너뜨리는 손맛을 맛본 하영이의 달콤살벌한 밀당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도플갱어 가족은 드레스와 슈트로 옷을 갈아입은 후 다시 등장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들은 달콤한 케이크로 시상식을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케이크 앞에서 아이들은 먼저 캐럴을 불렀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뭐지 몰라 “크리떼미”라고 하면서도 캐럴을 따라 부르는 하영이의 귀염뽀짝한 노래가 심쿵을 유발했다.

이어 하영이는 포크를 손에 쥐고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생크림을 먼저 공략하고 빵을 음미하는 ‘먹하영’다운 케이크 먹방 스킬이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보는 것만으로 같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하영이의 케이크 먹방에서는 시청률이 10.9%로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잘 먹을 때 가장 사랑스러운 하영이는 도플갱어 어워즈에서도 그 공을 인정받아 ‘밥상’을 수상해 웃음을 유발했다. 상장과 꽃다발을 야무지게 챙기고 “공주님 잘했습니다”라고 셀프 칭찬까지 하는 하영이의 즐거운 시상식이 모두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물들였다.

웃음도 사랑스러움도 도가 넘치는 도플갱어 가족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풍성해지는 시간이었다. 한 해를 웃음으로 마무리한 도플갱어 가족이 2021년에는 또 어떤 추억을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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