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뮤직팜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이적이 연탄 기부를 하며 코로나19로 힘든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17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이적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62,500장에 달하는 5천만 원의 금액을 기부했다. 이적이 후원한 연탄 62,500장은 416가정의 에너지 빈곤층이 한 달간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적은 “최근 연탄 기부가 많이 줄었다는 얘기를 듣고, 이럴 때일수록 취약계층이 더 힘드실 것 같아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연탄사용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동안 이적은 코로나19 재난구호금 기부, 소년소녀 가정을 위한 ‘달팽이기금’ 기부 등 사회의 다양한 취약계층에 손을 내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연탄은 지난 2016년 연탄 10만장 후원에 이은 두 번째다.

한편 1995년 남성 듀오 패닉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이적은 이후 긱스, 카니발 등 그룹을 결성하고 독특한 음악화법을 통해 우리시대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온 이적은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최근에는 7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6집 ‘Trace’ 앨범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적과 패닉을 함께한 김진표가 타이틀곡 ‘돌팔매 (feat.김진표)’ 피처링에 참여해 15년 만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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