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엘엔컴퍼니,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태훈과 윤지혜가 tvN 2021년 상반기 기대작 ‘나빌레라’에 출연을 확정했다.

16일 tvN 새 드라마 ‘나빌레라(감독 한동화/작가 이은미/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더그레이트쇼)’가 송강, 박인환, 나문희, 홍승희에 이어 김태훈, 윤지혜의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이 치솟는 두 배우의 만남과 ex-부부의 티격태격 호흡에 기대가 쏠린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 기록 드라마다. 2016년 연재를 시작해 별점 만점과 평점 9.9를 기록, 금세기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다음 웹툰(글 최종훈(HUN)/그림 지민)을 원작으로 한다. 인생 끝자락에 있는 일흔 노인과 막 인생을 시작한 스물셋 청춘의 교감 그리고 꿈을 향한 동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훈은 극중 전도유망했던 천재 발레리노이자 채록의 발레 스승 ‘기승주’ 역을 맡았다. 누군가를 가르치는데 흥미따위 없던 기승주는 인생 가장 밑바닥의 시기에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채록을 제자로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는다. 특히 발레에 적합한 피지컬과 천재성을 가졌지만 방황하는 채록에게 일흔이라는 삶의 끝자락을 발레를 향한 열정으로 버티는 덕출을 연결, 두 사람의 인생을 꽃피우게 하는 장본인이다.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외출’, ‘킹덤 시즌2’, 영화 ‘내가 죽던 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한 연기 스펙트럼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훈은 ‘나빌레라’를 통해 다시 한번 내공 깊은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뜨겁다.

윤지혜는 극중 기승주의 ex-와이프이자 무용원 교수 ‘은소리’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은소리는 우아하고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발레에 열정이 넘치는 노력파로 마음 한 켠에 ‘ex-남편’ 기승주를 향한 그리움으로 꽉 차 있다. 드라마 ‘대박’, ‘상류사회’, 영화 ‘아수라’, ‘군도: 민란의 시대’ 등 출연작 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윤지혜의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두 사람은 발레로 맺어진 ex-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이혼 후에도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는 티격태격 케미와 연기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에 이어 김태훈, 윤지혜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보다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김태훈과 윤지혜가 ‘사제듀오’ 송강과 박인환의 멘토로서, 두 사람의 발레 인생과 꽃길 행보를 펼치게 해줄 든든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등 사람 냄새 나는 ‘휴먼 드라마의 대가’ 한동화 감독과 ‘터널’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은미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도를 높인 tvN 새 드라마 ‘나빌레라’는 2021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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