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삶을 사는 젊은 정치인 린요창(林右昌)시장, 그는 누구인가?

타이완의 지룽시(基隆市) 린요창(林右昌)시장 사진제공: 지룽시(基隆市) 정부

타이완 다크호스로 대한민국의 젊은 정치인들과 교류 희망

[타이완=취재: 金勲, 陳正修 기자]
현재 타이완 정치권은 젊은 리더들이 계속 나오고있다. 타이완의 지룽시(基隆市) 린요창(林右昌)시장은 젊은 정치인, 다크호스 정치인으로 불리며 그는 타이완의 국민당이 60년을 집권한 지룽시(基隆市)에서 민진당(民進黨) 개혁파 출신으로 두번째 시장이 됐으며 첫번째 지룽시(基隆市) 연임 최연소 시장이 되어 타이완 정치권은 젊은 정치 지도자 탄생을 알렸다.

지룽시(基隆市) 시장실에서 본지 특파원과 가진  인터뷰에서 린요창(林右昌)시장은 "대한민국과 단교이후 양국간의 정치권 교류가 멀어졌다"면서 "하지만 저는 현직이 아닌 대한민국의 젊은 정치인들과 정당간 교류가 가속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타이완의 집권당인 민진당(民進黨)은 야당시절부터 미국 일본 유럽등 비공식 정당 교류를 활기차게 해오고 있고 아쉬운 점은 역사적으로 떼어놀수 없으며 같은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과 정당간의 교류가 적어서 현직이 아닌 정치인들 및 정당과 앞으로 많은 교류를 확대하고 싶고 본인이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린요창(林右昌)시장은 "지룽시(基隆市)에는 전에 코리아 타운이 있었고 지금도 한국교회가 있으며 6.25 전쟁시 한국의 피난민들이 왔었으며 지룽시(基隆市)는 그만큼 한국과 인연이 깊은 항구도시"라고 말했다.

6.25 전쟁이 발발하고 6월 29일 타이완의 장제스 정부는 미국 워싱턴에 타이완 최정예 군대를 한반도에 파병하여 대한민국을 원조하려 했었으나 중공의 참전을 염려한 미국은 타이완의 요청을 거부하여 타이완은 물자 및 재정지원국이 되었다.

본지 특파원 인터뷰중인 린요창(林右昌)시장 사진제공: 지룽시(基隆市) 정부

2013년 타이완 지룽시(基隆市)는 한국 경상북도 상주시와 자매 도시를 맺었다. 린요창(林右昌)시장은 한국과의 정당 교류만이 아닌 특히 지방정부 정치인과 학생교류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타이완과 한국의 젊은 세대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라고 미래에는 같은 민주주의 이념을 가진 대한민국과 정치 교류 의 필요성을 느끼며 타이완은 국제 친구가 많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완 국회는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 및 유럽 및 일본 국회와 정당교류를 하고있지만 한국 국회와의 연결선이 별로 없는게 안타까우며 미국, 유럽, 일본등 국회의원들은 자유롭게 타이완 방문을하고 있으며 베트남도 중공을 의식하면서도 정부 요인 및 베트남 부성장급도 타이완을 자주 방문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중공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국제 정세와 무역의 필요성과 중공의 하나의 중국 정책 때문에 타이완과 교류를 기피하고있는것 으로 안다"며 "중공은 강한 반발을 일으킬수록 사탕발림 정책을 쓰며 그렇치 않으면 더욱 강한 압박 정책을 쓴다는것을 타이완과 중공의 실예로 보아도 알수있다"고
말하며 "한국 정부가 아닌 정당 교류 및 도시 교류, 학교 교류등 민간 교류라도 활성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타이완 보이스카웃연맹 린요창(林右昌) 이사장 사진제공: 보이스카웃연맹 린요창(林右昌) 이사장

린요창(林右昌)시장은 현재 중화민국(타이완) 건국 100년만에 최연소 타이완 보이스카웃연맹 이사장이며 차이잉원 (蔡英文) 총통은 타이완 보이스카웃연맹 총회장이다. 2003년 제12회 아시아태평양 보이스카웃 최고 경영자회의가 타이완에서 개최되었고 린요창(林右昌)시장은 한국 전라남도 보이스카웃 연맹과 잦은 교류를 하고있다.

또한 그의 재임기간인 2017년에는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Asia Cruice FORUM JEJU)에서 지룽항구(基隆港)가 아시아 최고 모항 (Asia best cruise home port)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8월 제주항구와 지룽항구(基隆港)가 교류를 강화하기위해 린요창(林右昌)시장이 한국 제주도를 방문 공식 MOU를 체결했다.

오랜 당직 생활을 거친 그는 민진당(民進黨) 주석인 차이잉원 (蔡英文) 총통이 사임하자 2018년11월28일 민진당 대리 총재가 되었고 2020년 차이잉원 (蔡英文) 총통이 연임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는 자신의 당을 반성하자고 하는 말을 서슴없이 말하는 인물로 「민진당은 타이완 민주화에 큰공을 세웠지만
이미 정당이 3번이나 바뀐 상황에서 타이완 국민은 민진당에 빛을 진게 이제 없다」, 「민진당은 민주주의를 위해서 공헌을 했다고 다시 애기말라!」는 등의 정치계에서 흔히 볼수없는 정당 반성의 말을 서슴지 않는 젊은 정치인이다.

그가 지룽시(基隆市) 시장이 되기전 타이완 지룽시(基隆市)는 자살율 1위, 이혼율1위, 실업율 1위였으며 또한 지룽시(基隆市)의 부채는NT$124.29억(미화44억불)이었으나 2017년 지룽시(基隆市) 부채를NT$95.77억 (미화34억불)로 개선하였고 최근 조사한 20세~29세 시정만족도 지지율이 87%에 이르며 그외에도 자연경관법《景觀自治條例》을 만들어 정빈항구(正濱漁港)의 구건물을 천연색으로
만들어 항구 경관을 바꿔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지룽시(基隆市) 정빈항구(正濱漁港) 항구 경관 사진제공: 지룽시(基隆市) 정부

지룽시(基隆市)의 토지는 시정부 소유가 거의 없으나 중앙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도시 중심가의 군부대 시설을 시외곽으로 옮기는등 지룽시(基隆市) 면모를 바꾸는것을 보면 차이잉원 (蔡英文) 총통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COVID-19이후의 항구도시 관광산업 사전작업으로 NT$100억불(미화357억불)을 투자 국제항만회의센터를 건립중에 있으며 국제 유람선 5척이 동시에 입항 할수있도록 항구를 개조하고있다

2021년 10월에는 11일간 국제 도시 박람회 개최 예정이며 현재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이 참가하기로 결정되었고 한국도 참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젊은 시장 린요창(林右昌이 지지층을 확보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젊음과 카리스마다. 젊은 정치 지도자는 잘 생기고, 말도 잘하지만 진실과 진지함이 있어야한다.

린요창(林右昌)시장 이미지는 타이완 젊은이들이 정치계에 바라는 개혁을 반영하고 있는 인물로 그는 개혁에 대해 말 뿐만 아니라 그 말을 실제행동으로 옮기고있는 정치인이다.

린요창(林右昌) 약력: 지룽시(基隆市) 시장 연임, 민진당(民進黨) 대리총재, 민진당(民進黨) 대변인, 천수이볜 (陳水扁) 총통 집권시 총통부 비서실장 전문위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