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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 진행‘코로나19와 보건교육’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
김유경 기자  |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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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30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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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교육학회 회장 우옥영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한국보건교육학회 학술대회가 ‘2020 코로나19와 보건교육’이라는 주제를 걸고 11월 28일(토) 13시에서 16시까지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된 학회는 한혜진 학회 사무국장의 사회와 우옥영 학회장의 개회사, 김대유 경기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축사로 시작되었고 주제발제에 ‘코로나19와 보건교육(우옥영 경기대 보건교육전공 교수)’, 현장 발제에 ‘2015교육과정을 반영한 초등보건교과서의 보건(성)교육 활용(주애영 조남초 교사)’, ‘중등 온라인 보건교육(백경화 장위중 교사)’ 등이 발표되었다. 생방송에 참여한 50여명 회원들의 의견은 실시간으로 유튜브에 올라와 발표자와 참여자가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주제발제에 나선 학회장 우옥영 교수는 “11월 현재 국내의 코로나19의 유행이 재확산 되면서 학교의 체계적 방역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며 “그러나 이러한 현상에 대처하는 정부의 대책으로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품 방역 치중과 보건교사 1인에게 방역 행정을 전가하는 현실을 개선하도록 정부와 교육부의 감염병 매뉴얼 및 관련 법령에 ‘보건교육’을 명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교수는 “향후 상시화 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법률에 따른 체계적인 보건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부가 보건교사 2인 배치, 초중등에 보건교과 필수화, 보건교사를 정교사로 표시과목화 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10년 만에 개정된 ‘보건 교과서’ 개정 과정과 최근 교육부와의 정교사 전환 논의 쟁점도 짚었다. 유튜브로 발제를 접한 우윤미 교사(인천 효성서 초등)는 “교육부는 말로만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지원한다고 홍보하면서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우교수의 발제 내용대로 실질적인 보건교육의 제도와 정책을 조속히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유일하게 2015보건교육과정을 반영한 ‘함께하는 보건교과서’의 저자이기도 한 주애영 교사(경기 조남 초등)는 발제를 통해 최근 불거진 디지털 성폭력과 성인지감수성, 성 상품화 등 문제점을 짚고 그에 대한 대처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제시했다. 주교사는 “평소 습관화된 성폭력 관련 언어행동 등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성폭력의 개념과 서로의 경계 존중하기 등 체계적인 수업방식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교사의 발제에 대해 쌍방향으로 참여한 현장의 보건교사들은 질높은 보건수업을 위한 연수와 학교현장의 보건수업 시수 확보, 학교환경위생관리 등 행정노동의 면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중고등학교 온라인 보건교육’의 수업방법을 발표한 백경화 교사(서울 장위중)는 실제로 수업에 적용한 ‘웰빙 웰다잉 온라인 수업’을 선보이면서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의 목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어린 나이에 재택수업을 감내해야 하는 아이들이 심각한 우울증과 절망감에 시달리며 삶을 비관하는 경향이 있는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인식하는 수업, 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면 고난을 극복하는 마인드가 형성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교수학습 방법을 발제했다. 발제를 들은 김영숙 교사(경기 장현초)는 “평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고심했던 수업방식을 명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국보건교육학회는 많은 사전준비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쌍방향 온라인 유튜브 생방송 학술대회를 실시하면서 지원은 부족하고 일은 넘치는 현장의 보건교사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 줄 목적으로 학회를 준비했다며 관련 학술대회 동영상은 이후 전국의 보건교사들이 시청하면서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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