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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전 의원, 서울시장 보선출마 전격 선언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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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6  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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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전 의원, 서울시장 보선출마 전격 선언

   
 

[코리아데일리=류재복 대기자] 김선동 국민의힘 전 의원이 25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내년 4월에 있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과 이혜훈 전 의원에 이어 야당의 세 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다. 김 전 의원은 “서울을 서울시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며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 제가 하고자 하는 정치의 꿈을 대한민국의 심장인 수도 서울에서 펼쳐야 할 때가 됐다는 결심이 섰다”고 말했다.

자신을 ‘강북대표주자’라고 지칭한 김 전 의원은 “누구보다 서울의 애환을 잘 알고 강북을 살 맛 나는 서울로 만들 강북지역 발전에도 많은 구상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 걱정이 아니라 대선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이름 있다고 서울시장을 잘한다면 정치 탤런트를 시키면 된다”고 꼬집었다.

대선주자 후보군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의 ‘부동산 문제’ 해결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은 부동산 지옥이 되었다”며 “서울시장만 잘해도 서울의 주택문제는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직제개편을 단행해 일 중심 체제로 전환 시키고 ‘전문 부시장’을 기용해 핵심 과제들을 챙기겠다”며 “전문가 중심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를 가동할 것이다.주택건축국은 ‘주택정책국’으로 전면 확대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중앙정부 국토교통부 이상의 전문적 정책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아울러 “서울시민의 소소한 일상을 챙기는 따뜻한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아빠 찬스’, ’엄마 찬스’없는 따뜻한 ‘시장 찬스’를 쓰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또 "문재인 정권의 패권주의와 폭정에도 제1야당이 아직 국민께 희망이 되어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당이 패배주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서울시장은 오직 서울시민을 위한 시장이어야 한다. 서울이 더 이상 이념이나 진영 논리의 땅이 돼서도 안 된다"면서 "정권의 실정으로 평생을 모아 마련한 집 한 채도 세금덩어리가 됐다"며 "서울은 이제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그렇다. 기회와 도전의 특구, 수도 서울로 돌려놔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의 중요한 공약은 ▲서울비전위원회 설치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 가동 ▲주택정책국 전면 확대 개편 ▲청년 취업·창업·혼인 등을 위한 플랫폼 등 이었다. 끝으로 그는  "서울은 대한민국을 모두 녹여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며 "서울을 '진취적 보수'와 '따뜻한 진보'의 용광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18대·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도봉을에 출마해 당선된 재선 의원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제16대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보좌역,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비서실 부실장,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 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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