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엄지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드라마 ‘산후조리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오전 MBC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선넘는 초대석에 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엄지원은 “아침 일찍 촬영장 가는 길에 즐겨 들었다. 팬심으로 찾았다”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드라마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는 장성규 DJ의 질문에 “실감하지 못하지만 주변에서 공감이 많이 된다고 이야기 해 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 마지막 방송까지 열혈 홍보하러 나왔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오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로, 엄지원은 ‘현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엄지원은 “리얼한 만삭 산모를 한 씬 때문에 4KG 증량을 했다.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8부작이라 오늘이 끝이라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산후조리원은 출산 경험이 있거나 없거나 또는 남편분들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촬영하면서도 애드립도 많았고 촬영 자체가 즐거웠다”라고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귀로 보는 산후조리원’ 코너에서 화제가 된 장면을 보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아메리카노 대신 키위주스를 마시는 장면을 보며 엄지원은 “임신했을 때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고 싶다고 하시더라. 저는 경험이 없지만 그래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얘기처럼 공감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DJ 장성규도 “두 아이의 아빠로 폭풍 공감된다”라고 말하며 엄지원에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엄지원은 산후조리원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자 뛸 듯이 기뻐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임신 6주 된 청취자의 아이에게 극 중 현진이 사용했던 ‘딱풀이’ 태명을 물려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엄지원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tvN ‘산후조리원’은 24일 밤 9시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