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네 번째 생일을 맞은 벤틀리를 위해 아빠 샘 해밍턴과 형 윌리엄이 초특급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57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편은 부제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으로 채워졌다.

특히 해밍턴즈 가족은 막내 벤틀리의 생일을 맞아 벤틀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나섰다.

2017년 11월 8일 우리 곁으로 찾아온 아가 천사 벤틀리. 첫 이유식 식사, 첫 걸음마, 첫 수영 등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슈돌’ 시청자와 함께 해오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벤틀리가 어느새 네 번째 생일을 맞았다.

벤틀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샘 아빠와 윌리엄은 먼저 벤틀리의 소원을 파악했다. 벤틀리가 품고 있던 소원은 바로 하늘을 나는 것. 이를 들은 윌리엄은 영화 ‘업(UP)’을 떠올리며 풍선으로 하늘을 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샘 아빠는 ‘개그콘서트’에서 마술 개그를 선보인 적 있던 개그맨 권재관을 소환했고, 이들은 ‘응암동 벤날리기 조작단’을 결성해 열심히 풍선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들이 준비한 풍선이 벤틀리를 띄우기에 충분하지 않아 첫 번째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실망한 벤틀리를 위해 ‘슈돌’ 스태프까지 총동원돼 풍선 만들기에 돌입했다.

총 사용 풍선 173개, 총 준비 시간 6시간이 소요된 초대형 프로젝트 끝에 벤틀리는 소원인 하늘 날기를 이뤘다. 벤틀리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모두의 염원과 벤틀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173개의 풍선이 벤틀리를 하늘로 떠오르게 했다. 하늘에 오른 순간 치아를 만개하며 웃는 천사 같은 벤틀리의 모습은 모든 수고를 보상해 줬다.

벤틀리는 하늘에서 가장 먼저 “아빠 사랑해”, “형 사랑해”를 외치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사랑둥이’ 면모로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벤틀리의 첫 비상까지 함께한 랜선 이모-삼촌들도 감동의 순간을 같이 느꼈다.

함께한 3년의 시간 동안 시청자들에게 언제나 최고의 힐링을 선사해 줬던 벤틀리가 앞으로도 ‘슈돌’과 함께 성장할 소중한 순간들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아이의 행복한 웃음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행복이 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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