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예술콘덴츠대회, 한국-미국 등 22개국 참가

타이완 문화부장관 리융테 (李永得:좌측1), 타이완 부총통라이칭더(賴清德:좌측3), 타이완 문화 콘텐츠 진흥원장 딩샤오징(丁曉菁:좌측4) 

사진 제공: 문화 콘텐츠 진흥원 (TCCF)

[타이완=金勲, Adela Lin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타이완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전시회가 개최되어 문화, 영화및 TV 산업에 대한 세계화의 교류에 타이완 정부가 지원을 강화 하였다.

이번 타이완 문화 콘텐츠 진흥원 (TCCF)가 주관한 페스티벌에는한국,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유럽등 22개국이 참가하였으며, 이중 한국의 CJ ENM과 미국 제작자 협회(The Producers Guild of America)도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여했다.

타이완 문화 콘텐츠 진흥원(Taiwan Creative Content Agency)의 통계에 의하면 이번 전시회에 624차례의 상담이 열렸다 한다.

리융테(李永得) 문화부장관은 18일 본지 타이완 특파원 질의에 대해 “5G 시대에 문화콘텐츠 산업은국력의 대표가 되었고 모든 국가가 문화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으며 또한 타이완은 모든 창의성이 다양하고 개방적으로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는 환경과 뛰어난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타이완 문화부장관 리융테(李永得)  사진 제공: 타이완 문화부

이번 TCCF 페스티벌 참가업체는 TV, 영화, 출판, 애니메이션 및 뉴미디어 산업이며 84개 출판사, 362개 서적, 영화 및 TV 드라마 75개 제작사가 263편의 최신 작품을 출품했다.

딩샤오징(丁曉菁) 문화 콘텐츠 진흥원장은 "문화콘텐츠는 영화 및 TV 산업이 포함 되고 이는 국민의 신뢰와 자부심 및 행복을 주도한다."라고 말했다.

11 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공연이 포함 될 예정이고 3개의 테마관은 타이완 문화콘텐츠를 보여준다.

미래콘텐츠체험관(Future Content Experience Zone)은 "XRSPACE"와 "X-Reality 가상비즈니스 전시 공간"을 만들어 VR을 착용 관람토록 하고 Story Exchange는 예술가들의 창의성과스토리를 "게임화" 하여 전시하며 "Taiwan HYPE"는 다국적 30여팀이 협조해 타이완의 R & D와 교류를 한다. 이번 국제 로펌에서는 호주 GoogleTea Uglow(Creative Director at Google’s Creative Lab in Sydney), 워너 미디어 Ricky Ow 사장(Warner Media President), 한국 Studio Dragon 이혜영 제작자 등 8개국의 주요 인사들이 공연, 예술, 특수효과, 시장, 합작 및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작품은 최근 타이완에서 많은사랑을 받고있다. 타이완 문화 콘텐츠 진흥원(文策院)의 2019년 영화방송 산업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타이완 해외 TV 드라마 시청률 상위 10위권에 한국드라마가 3 편을 차지했으며 또한 상위시청률 20위 중10편의 한국드라마가 차지했다고 한다.

한국 예능프로그램 ' "새해에도 항상 함께해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휩쓸다'는 최근 세계에서 한국음악의인기를 살려 2019년 타이완 해외예능 프로그램과 종합프로그램 평균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이순재씨는서울의 일간스포츠한국 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은 무엇보다 모든 시스템이 단일화 되어있다는것이 부러운 점이다. 우리나라처럼 부문마다 세분화 돼있지 않기에 어느 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물리적인 시간이나 스탭들 협조가 더 용이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아마 그들의 결집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순재 씨    사진제공' 일간스포츠한국

배우 이순재씨는 "오래 전 영화제 참석차 타이완을 방문 했다. 그리고 국회의원 시절인 1992년에 정치인 입장으로 방문했으나 당시 중국과 타이완과의 관계로 인해 정부 공식 접촉은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로 인해 대만을 깊이 알지 못했다"면서  "타이베이를 비롯한 남쪽 지방을 여유 있게 여행하고 싶으며 한가한 시간에 꼭 찾을 것이고 타이완의 화련을 추천한다"며 "화련의 너무나 아름다웠던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가고 싶다"고 말했다.

탤런트 백일섭씨는 "우리나라 예능인들은 독창적이고 스피드한 소화력이 강점이다. 현재 BTS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것으로 충분히 증명되고있지 않은가. 열정적인 우리들의 매력과 매사 차분한 타이완 배우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상상밖의 시너지가 있을것"이라고 일간스포츠한국 미디어그룹과의인터뷰에서 말했다.

탤런트 백일섭 씨    사진제공: 일간스포츠한국

탤런트 백일섭씨는 30여년전에 금마장 시상식이 타이완서 개최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게스트로 초대되었으며 그때 타이완에 대한 첫 인상은 "조용하고 순박했고 특히 서두르지않고 매사 차분한 타이완 사람들에 대해 남달리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순재씨와 탤런트 백일섭씨는 2013년 "꽃보다 할배 " 촬영으로 타이완을 방문하여 많은 타이완 관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타이완 정부는 문화 및 영화산업을 중요시하여 장려 정책을 쓴 결과 이안(李安)이 만든 시나리오 'Pushing Hands'와 '결혼피로연'이 우수 TV 대본상을 수상하여 그의 감독의 길이 열렸으며 이안(李安) 감독은 2006년과 2013년 미국영화 "브로크백마운틴"과 "라이프오브파이"로 첫번째 아시아인 감독으로오스카상을 수상하였다.

봉준호 감독은 올해 오스카 최우수감독이 되었고, 이안(李安)감독에 이어 아시아인으로 두번째로 상을받았으며 그의 한국영화 "기생충"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영어권 영화이다.

딩샤오징(丁曉菁)원장은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국 문화산업은 세계시장을 바라보는 문화적 경향이 있으며 이것은 한국인의 자신감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이것이 정부가 문화콘텐츠를 매우 중요한 전략적 산업으로 간주해야하는 이유며 내부적으로 국민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생활방식, 취향이 확고해야 타 국가들도 열망하고 사랑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타이완 문화 콘텐츠 진흥원장 딩샤오징(丁曉菁)  사진 제공: 타이완 문화 콘텐츠 진흥원(文策院)

타이완 문화부는 2019년 상반기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설립했고 문화부장관 리융테(李永得)는 "문화 콘텐츠 진흥원이 정부와 민간을 연결하는 중계기관의 공통플랫폼을 만들어 민간 지원을 촉진하여 국가문화브랜드를  형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타이완 문화의 독창적 제안을 국제시장에 빠르게 진입시키기 위해 문화부는 "국제합작 투자를 위한 프로그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타이완 문화콘텐츠진흥원과 협력관계를 맺은 국내, 해외파트너사는 국제합작으로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재정지원을 받을수 있으며 지원금액은 예산의 30 %이고 매건 최고USD300,000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문화부장관 리융테(李永得)는 "일례로 문화콘텐츠진흥원이 CATCHPLAY사에 공동 투자지원을 하여 영화및 TV 드라마 제작 및 배급회사인 CATCHPLAY사와 다국적 콘텐츠제공업체인 HBO, 한국의 CJ E&M 등해외파트너들과 합작 및 협력에 자금 지원을 하여 영화및 TV 드라마 작품제작에 국제적 인지도를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화는 생명이고, 타이완의 장점을 잘 활용, 타이완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강화, 새로운 문화흐름을 경제흐름으로 전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TCCF전시관    촬영:Adela Li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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