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쇼플레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JTBC ‘슈가맨’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 ‘싱어게인’이 음원으로 발매된다.

17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지난 16일 방송된 ‘싱어게인’ 1회에서 공개된 곡들의 음원이 공개된다.

‘싱어게인 EP1’에는 20호 가수의 ‘바다 끝’, 23호 가수의 ‘삐삐’, 49호 가수의 ‘Lonely Night’, 70호 가수의 ‘터’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된다.

이날 방송에서 20호 가수는 최백호의 ‘바다 끝’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이 곡은 최백호의 연륜이 묻어나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으로, 20호 가수는 아직 온전히 떠나보내지 못하는 화자의 심정을 편곡과 가창에 담아내어 감성적인 ‘바다 끝’을 탄생시켰다.

23호 가수는 아이유의 ‘삐삐’를 재해석한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발매 이후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유의 ‘삐삐’는 밴드 사운드로 편곡돼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49호 가수는 험난한 역경을 극복하며 20여년을 로커로 살아온 내공을 발휘했다. 부활의 ‘Lonely Night’을 선곡한 그는 특유의 힘 있는 발성으로 록 스피릿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70호 가수는 지난 1980년 발매된 한돌의 ‘터’를 선곡했다. 어린 시절 지리에 관심 있던 그는 국토에 대한 사랑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터’의 가사에 큰 감동을 받아 가사에 집중해 불렀고, ‘싱어게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터’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승기가 진행을 맡았으며 시니어 심사위원으로는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 주니어 심사위원으로는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출연해 특급 라인업으로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싱어게인’은 뉴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JTBC ‘슈가맨’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알려져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공개된 사전 티저 영상은 누적 조회수 약 267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첫 방송부터 3.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한 ‘싱어게인’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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